샤오미 전기차 SU7, 테슬라·포르쉐 위협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제조사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후, 2년 만에 첫 번째 샤오미 전기차 모델인 'SU7'을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테슬라의 모델3와 포르쉐의 전기차를 겨냥하며,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 출시 27분 만에 5만 대 이상 주문
샤오미 전기차 SU7은 공개 직후 27분 만에 5만 대 이상의 주문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동시에, 샤오미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샤오미는 이번 SU7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의 가격 경쟁력과 성능
샤오미 전기차 SU7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입니다.
SU7의 표준형 모델 가격은 약 4천만 원으로, 테슬라 모델3보다 약 550만 원 저렴합니다. 또한, 샤오미 CEO는 SU7의 사양이 테슬라 모델3의 90% 이상을 능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능 면에서도 샤오미 전기차 SU7은 주목할 만합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테슬라 모델3의 606km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바탕으로, 샤오미 전기차는 테슬라와 포르쉐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전략과 비전
샤오미는 SU7을 시작으로 '인간(Human)X자동차(Car)X집(Home)'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계획으로, 샤오미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통합된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샤오미는 향후 5~10년 내에 포르쉐 전기차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샤오미 전기차가 단순히 가성비 차량이 아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의 등장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모두 갖춘 샤오미 전기차가 테슬라와 포르쉐 같은 강자들과 어떤 경쟁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샤오미의 혁신과 도전이 전기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